어린숨 알랑 드 베베 액체 세탁세제 본품, 2.5L, 4개 리뷰
아기 세탁세제를 고를 때는 성분부터 향, 세척력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편인데요. 최근에 사용해본 어린숨 알랑 드 베베 액체 세탁세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2.5L 대용량 제품 4개 세트로 구성돼 있어 가성비가 좋고, 자주 사지 않아도 되니 육아 중인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실속 있는 선택이더라고요.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은은하고 깨끗한 향이에요. 아기 세제라고 하면 무향이나 너무 인위적인 향이 많은데, 이 제품은 파우더리하면서도 부드러운 베이비향이라 빨래 후 기분이 좋아져요. 옷에 자극적인 잔향이 남지 않아서 아이 피부에도 안심이 됐고요.
성분도 안심 포인트입니다. 아이 옷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전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데, 유해 성분 없이 EWG 그린등급 기반의 순한 처방이라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손빨래할 때 손에 닿아도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고요.
세척력도 충분했어요. 아이가 흘린 이유식 자국이나 외출 후 옷에 묻은 먼지, 생활 얼룩 등도 별다른 애벌 빨래 없이 말끔히 빠졌고, 찌든 냄새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돼서 굳이 섬유유연제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예요.
뚜껑 계량도 쉬워서 사용이 간편하고, 액체도 너무 묽지 않아 세탁기에 넣을 때 흘림 없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한 번 양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